안녕하세요, 브링더홈의 아들, 김기원 입니다.
브링더홈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하다고 믿으며 브랜드를 운영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런 분들을 자주 만나왔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는데 여전히 코막힘, 콧물, 기침이 계속 돼요”
“아이가 감기, 기관지염이 나아지질 않아요”
“아기가 태어났는데 습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고민이 계속 되는 이유는 습도 관리도 습도 관리지만
진짜 ‘문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코의 메커니즘과 코가 언제 어떻게 자극 받는지]를 알아야
어떻게 해결할 지를 제대로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직접 찾아보고 알아내기에는 쉽지 않으실 거에요.
생물학을 전공한 제가 이에 대해서 차근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가족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한 번 천천히 읽어보시죠 :)
코는 마르고 찬 공기가 폐로 직접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숨 쉬는 매 순간, 코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죠.
가습과 가열 : 코는 공기를 폐로 보내기 전에 점막을 통해 수분을 공급(가습)하고, 혈류를 이용해 공기를 체온 수준으로 데움 (가열)
필터링 : 코 안의 섬모와 점액은 공기 중 먼지, 바이러스, 박테리아를 걸러줌
그런데, 마르고 찬 공기를 계속 마시면 호흡기에 자극이 됩니다.
건조감 및 코막힘: 점막이 건조해지고 염증이 발생하면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음⠀
기침과 목의 따가움: 점막 자극에 의해 지속적인 기침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목이 따가운 느낌이 들 수 있음
천식 악화: 찬 공기는 기도 수축을 유발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감염 위험 증가: 건조한 환경은 점막의 방어 기전을 약화시켜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용이해짐
이러한 영향은 성인에게도 좋지 않지만 생물학적 발달이 미숙한 어린 아이에게는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겠죠.⠀
우리의 호흡기는 마르고 찬 공기에 생각 이상으로 자주 자극 받습니다.
심지어 집 안에서도 여러 번 노출될 수 있죠.
예를 들어봅시다.⠀
거실만 나오면 콧물 나고 마른 기침을 하는 경우
침실만 습도 관리하고 거실의 온습도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이러한 케이스가 많이 나타납니다.
수면 중 습도 관리가 안되는 경우
건조한 겨울철 침실의 습도는 생각보다 빠르게 감소합니다.
가습기를 수동으로 껐다 켰다 해야 하는데, 일상이 바쁜 엄마들은 이를 깜빡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잠에 들었을 때, 과습될까봐 가습기 끈 뒤 깜빡하고 엄마도 자버리는 등,자칫하면 아이는 마르고 찬 공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죠.
겨울철 집에 있다 밖에 나가면 갑자기 나오는 기침
이는 실내보다 더 건조하고 차가운 바깥 공기를 갑자기 들이마셨기 때문이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다니는 만성 비염, 호흡기 증상을 가진 아이들은 외출 과정에서 마르고 찬 공기에 자주 노출되며 그럴수록 아이들의 코는 매우 지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를 포함한 우리의 호흡기는 코는 생각보다 자주 자극 받고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통해, 습도 관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할 수 있게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가습기를 쓰는 이유는 코 편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즉, 가습기의 본질은 습도 유지를 통해 코 편한 공기로 만들어 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코가 자극 받는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숨 쉬는 코 근처를 일정 습도로 유지해주는 브링더홈 IoT 복합식 가습기를 만들었습니다.
자는 동안이라도 적정 온습도를 잘 유지해준다면
우리 아이도 코 편하고, 엄마도 안심하고 밤에 푹 잘 수 있게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