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사용하는 가전, 가습기.
그래서 그 '물'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가 있어요.
A는 가습기에 수돗물을 사용합니다.
" 수돗물에는 염소가 있잖아요~ 가습기 물 매일 갈아주기 너무 힘든데 염소로 살균되니까 며칠 씩 위생적으로 쓸 수가 있어요. "
반면에 B는 정수물만 사용하고 있어요.
" 수돗물 쓰면 석회가 생기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석회가 분사되면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아서 가습기에는 꼭 정수물만 사용해요! "
이것도, 저것도, 한 번씩 들어본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떤 물을 써야 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브링더홈은 정수기 물 사용을 권장합니다.
왜? 어째서일까요?
먼저, 수돗물에 있는 염소의 살균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수돗물이든 정수물이든 하루가 지나면
물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이에요.
가습기에 담겨진 물이 어떠한 물이든,
전날 사용하던 물이 남아 있어도,
'매일' 교체가 필요합니다.
매일 물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세균이 87.3%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이에 더하여 이틀에 한 번 가벼운 솔질까지
더해진다면, 세균을 98.8% 제거할 수 있습니다.
[출처] 소비자보호원 가습기 사용 실태 보고서. 세척 주기 권장사항.
다음으로, 수돗물 속 미네랄 성분으로
가습기에 석회나 녹이 발생할 수 있어요.
석회는 물 속에 녹아 있는 미네랄 성분,
칼슘이 맺히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주로 가열판과 송풍구 주변에서 보실 수 있고,
구연산으로 쉽게 제거가 가능해요 !
가열판에 생긴 석회 오염
가열판에 생긴 녹 오염
녹은 물 속 철 성분이 산화되어 발생해요. (녹=산화철)
주로 가열판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으며,
치약이나 케첩을 녹이 생긴 부위에 발라
하루동안 불리면 제거가 가능하답니다 !
이처럼 수돗물에는 금속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기에,
물을 쓰는 가전인 가습기에는 자연스럽게
녹과 석회가 발생할 수 있어요.
물론 지역과 수도관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고객님께서 이를 직접 파악하시기에는 어려워
브링더홈은 정수기물 사용을 권장드리고 있답니다.
'혹시 물을 통해서
석회나 녹이 분사되지 않을까?'
걱정되시나요?
석회와 녹은 칼슘과 철 성분입니다.
우리가 숨 쉬고 있는 공기 중에도 이미
존재하고 있는 성분이에요.
가습을 통해 같이 분사되는 미네랄의 양은
아주 미미하여, 평소 숨쉬는 공기 중에
있는 양과 큰 차이가 없답니다 !
( 만약 미네랄 성분이 다 분사된다면,
가습기에 석회와 녹 오염은 발생하지 않겠죠~? )
이러한 이유들로 브링더홈은 가습기 사용에
정수물을 권장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입니다 !
물통에 물만 보충하여 사용하시는 등
세척과 유지 관리를 소홀히 하시는 경우,
미네랄과 철 성분이 본체에 축적되어
석회와 녹 오염을 발생시킵니다.
매일 물을 교체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권장드립니다. :)
그럼 한 번 간단한 퀴즈로
정리해 볼까요?
Q1. 수돗물에는 염소가 있어 가습기가 소독되기 때문에 물을 교체하지 않고 며칠 씩 사용할 수 있다.
( X )
Q2. 가습기에 수돗물을 사용하면 석회가 분사되어 건강에 치명적이다.
( X )
모두 정답을 맞추셨나요~?
우리 가족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가습기 !
보다 알맞은 관리 방법으로
더 만족스럽게 사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브링더홈은 가습기 용도로 정수물을 권장해요
그럼에도 어떤 물을 사용하든지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꼭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교체해주세요.
RO 역삼투압 필터 정수기
물 속 미네랄을 대부분 걸러주므로, 녹이나 석회가 거의 생기지 않아요. ( 만약 RO방식의 정수기 물을 사용하시는데도 석회와 녹이 생기신다면, 가습기를 세척할 때 사용한 수돗물이 남아있는 것이 원인이 됨으로 마지막에 정수물로 헹구어 주세요. )
UF 중공사막 (혹은 나노필터) 필터 정수기
수돗물 속 미네랄을 걸러주지 못해 녹과 석회가 발생할 수 있어요. 요즘 흔히 나오는 미네랄 정수기가 이런 필터 방식인 경우가 많아요. ( RO방식이 아닌 정수물을 쓰더라도 관리 수칙만 잘 지켜 주시면 녹과 석회 발생을 상당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